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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련

심전도의 기본원리와 심전도로 알수있는 질병

by 하리23 2023.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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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전도란

심장에서 자체적으로 발생하는 동방결절(SA node)에서 시작된 전기신호가 심장을 자극하여 심장에서 온몸으로 혈액을 전달하게 합니다. 

심장의 전기는 SAnode - AVnode - His bundle(Left와 right로 나뉨) - Purkineje fibers 순서로 심장에 자극을 전달합니다.

 

심전도의 기본 QRS파형 - unsplash

심전도 파형의 기본설명

   P파   -  전기신호가 좌우심방에 전달되어 수축할때까지의 전기신호

QRS파 - 심방을 통과한 전기신호가 좌우심실로 확산되어 수축할때까지의 신호

   T파   - 심장전기신호의 짧은 휴식기로 다음수축을 위한 재분극 시기

빈맥 - QRS wave 그래프의 폭이 좁음

서맥 - QRS wave 그래프의 폭이 넓음

 

심장검사의 가장 기본이 되는 심전도검사에서 알 수있는 질병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부정맥

운동을 하고 있거나 다른 활동을 하고 있지않는 편안한 상태일때 우리의 심장은 규칙적으로 박동합니다. 심장은  P-QRS-T에서 다시 P로 돌아오기 까지 0.6~1.0sec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만약 심장에서 전기신호의 생성이나 전달경로에 이상이 생기거나 혹은 비 정상적인 전기신호가 발생할 경우 또는 심장구조의 이상으로 인해 정상적이고 규칙적인 수축이 게속되지 못하여 심장박동이 비정상적으로 빨라지고 늦어지고 불규칙해지는데 이를 부정맥이라고 합니다.

부정맥의 원인 - 심장의 선척적인 이상, 다른 심장질환(심근경색, 고혈압, 심근병증, 심장수술이력 등), 혹은 갑상선 질환, 비만, 수면무호흡증, 담배, 술, 카페인 등

부정맥의 증상 - 카페인을 먹지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가슴두근거림이 심하거나 흉통을 느끼며, 심장의 펌프능력이 저하되어 뇌로 가는 혈액의 양이 감소해 실신이 나타날 수있다. 또한 심실세동이나 무수축 등 악성부정맥이 발생하면 순간적으로 심장 기능이 완전히 마비되어 곧바로 심장마비로 사망할 수있다. 

2. 허혈성심질환(급성심근경색증,협심증 등)

심장은 대부분 심근이라는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심장은 심근이 수축과 확장을 하는 힘으로 펌프 작용이 이루어지는데 이 펌프작용을 쉬지 않고 계속하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원을 혈액에서 공급받게 됩니다. 이 혈관의 이름이 관상동맥입니다. 관상동맥의 어딘가가 막히면 그 관상동맥에서 혈액을 공급받는 부분의 심근은 혈액이 흐르지 않으므로 에너지가 부족해져 괴사합니다. 이것이 심근경색입니다. 이와 비슷한 협심증이란 관상동맥으로부터 혈액공급이 한때는 불충분하더라도 단시간 동안에 혈류가 다시 흐르면 심근은 괴사를 하지않는데 이를 협심증이라 합니다. 자세히 말하면 운동시에는 심장이 평소보다 빠르게 뛰어 팔다리 근육으로 혈액을 빨리 전달해야합니다. 이때 관상동맥이 일부 막혀있다면 심장은 관상동맥으로부터 혈액공급을 불충분하게 받는 셈이 됩니다.  하지만 운동을 마친뒤 다시 안정상태를 가지게 된다면 심장은 빠르게 뛸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관상동맥으로부터 적당량의 혈액만 받게 됩니다. 이 관상동맥은 내경이 70%정도 막힐때까지도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하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심근은 관상동맥이 폐쇄가 되어 6시간이내 재개통되지 않는다면 영구적인 괴사가 일어납니다. 심장의 큰혈관이 막혔는지 작은혈관이 막혔는지에 따라 심장의 운동의 저하는 영향을 많이 받을수도 적게받을수도 있습니다. 

 

3. 좌우심방심실의 비대 - dilated cardiomyoupathy

심장비대란 심장이 커진상태를 의미하며 흉부X-ray상 흉곽 음영내부 길이에 비하여 심장음영의 길이가 절반이상을 차지할 경우로 정의합니다.  대부분 무증상이며 건강검진을 하며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초기증상으로는 운동시 호흡곤란과 흉통이 흔하며 우심실 확장이 있을 경우 하지부종, 소화불량 빈혈 등이 나타날 수있습니다. 심장이 커진 이유는 심장의 내강의 확장에 의한 경우(심장의 용량이 늘어난 경우)와 심실 비대에 의한 경우(심장의 근육층이 두꺼워진경우), 심장을 둘러싼 막에 물이 고이는 경우(심장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할때 마찰을 줄여주기위한 fluid층에 과도한 물이 고이는경우) 등 있습니다.

심장이 커지는 이유는 선천적인 결함, 심장판막질환으로 인한 역류, 약물의 장기복용(고혈압약의 장기복용), 원인불명으로 너무 다양하기때문에 만약 위의 흉통이나 심한 두근거림 등 임상증상이 있을 경우 병원을 방문하여 심장과 관련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심장의 전도와 관련된 검사에는

24시간 심전도 검사(24H,72H홀터검사), 운동부하 심전도 검사(심장스트레스검사), 심초음파 검사가 대표적이며 

그외 전기생리학적 검사, 관상동맥 CT,  심장MRI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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