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유방초음파와 맘모그라피의 차이에 대해서 말하고자 합니다.
두 검사 모두 유방암을 초기진단하기위한 검사로 맘모그래피는 유방촬영술, 유방X선촬영을 의미합니다.
맘모그래피의 경우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유방암 검진으로
만 40세 이상의 여성분들이라면 2년에 1번씩은 건강검진때 해보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유방촬영술
유방촬영술은 유방암 진단에 가장 기본적인 검사로써
유방을 압박하여 일정한 두께가 되도록 한 후 X선으로 유방을 촬영하게 됩니다.
보통 기본적으로 좌우 각각 2장씩 총 4장을 기본적으로 촬영을 하게 되며
유방수술을 하신적이 있거나 다른 병변이있는경우 또는 의사의 진단에 따라 보조촬영이 추가될 수있습니다.
유방촬영술은 검사시 유방을 압박할 때 통증이 수반됩니다.
이 통증때문에 검사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으나
압박을 하여 충분히 유방조직을 고르게 펴서 검사를 시행해야 정확한 검사가 가능합니다.
가슴을 압박할 때 덜 아플수있는 방법은 호르몬 주기에 있습니다.
생리전후 가슴이 단단할때 유방촬영술을 하러 오시기 보다는 생리끝난후 1주~2주 정도 ,
가슴이 가장 부드러울 시기에 오시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유방촬영술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유방암의 미세석회화를 발견하기가 쉽다는 점입니다.
유방암은 악성종양으로 미세석회화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초기에 진단하기위해서는 검사시 통증이 있더라도 유방촬영술을 2년에 1번씩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우리나라 여성의 70%이상이 치밀유방이기 떄문에 유방촬영술 만으로는 검사가 정확할 수는 없습니다.
치밀한 조직들 사이에 작은 병변이 숨어있을 확률이 높다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병원에서는 유방초음파 검사를 병행할 것을 권유를 해드립니다.
유방초음파
유방초음파란 초음파기계를 통해 영상으로 종양의 모양을 관찰하고,
필요할 경우 초음파 유도하 조직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조직검사는 침, 맘모톰 등의 기구를 이용해 조직을 채취하여 조직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유방초음파에서 가장 흔히 발견되는 질환은 물혹입니다.
초음파 beam의 투과도에 따라 유방촬영술에서는 동그랗게 보이던 종양이 물혹인지 지방종인지 알수있으며
맘모그래피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경계선도 정확하게 볼 수 있습니다.
종양의 모양에 따라 양성종양인지 악성종양인지 1차로 가판별을 하며
정확한 진단을 위해 맘모톰등을 이용하여 조직검사가 들어가게됩니다.
언뜻보면 유방초음파가 통증도 없고 간편한 검사인 것처럼 보이나
초음파라는 장비는 3mm(0.3cm)이하의 병변을 찾아내기가 어렵습니다.
즉, 미세석회화를 발견하기는 어렵다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단점 때문에 유방촬영술을 이용하여 미세석회화를 발견하고
유방초음파를 통해 종양의 모양과 크기를 구분하며 초음파유도하에 조직검사가 들어가는 3단계의 과정을 거치게됩니다.
유방촬영술과 마찬가지로 유방은 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기때문에 가슴이 단단할 시기에는 촘촘한 유선조직들에 가려져 작은 병변을 놓치기 쉽습니다. 생리전후 유방이 단단한 시기에는 가급적 검사를 피하시고 일정한 주기로 병원을 내원하셔서 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유방암의 자가진단
유방은 자가검진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는 비용이 따로 들지않고 위험성이 없는 좋은 방법으로 유방암환자의 70%이상이 자가검진을 통해 암을 발견한다고 합니다. 자가검진은 생리가 끝난고 1주일 후 유방이 가장 부드러울 때 시행하여야 합니다. 자궁을 제거하였거나 폐경이된 여성의 경우 매월 일정한 날을 정하여 정기적으로 자가검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1.거울 앞에 서서 유방상태를 관찰합니다.
2.앉거나 서서 유방을 만져보고 마지막으로 누워서 만져보아야 합니다.
3.유방의 크기와 대칭성, 덩어리가 만져지는 곳이 있는지, 함몰된 곳이 있는지, 피부색은 괜찮은지, 부종이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이때 유방만 만져보는 것이 아닌 겨드랑이쪽까지 같이 만져보며 덩어리가 있는지 확인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4. 유두(젖꼭지)의 크기와모양, 방향, 분비물이 있는지 등을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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