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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련

흉부X선 검사로 무엇을 알수있을까?

by 하리23 2023.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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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부X선 촬영은 가장 기본적인 방사선 검사 중 하나로 폐와 심장계통의 질환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주는 중요한 검사입니다. 주로 후면-전면(PA)이나 전면-후면(AP) 촬영, 측면촬영, 비스듬촬영, 측와위 촬영, 폐첨 전만위상 등의 촬영방법이 있습니다. 

 

X-RAY 기계 -Pixabay

 

장점

흉부 증상이 있을 시 진단 및 추적을 위하여 촬영하게 되며, 가장 간단하고 값싼 검사법이지만 증상이 없거나 또는 경미한 증상을 유발하는 결핵, 심장질환, 흉부의 종양성 질환등을 선별하는데 유용한 검사로 주기적으로 시행되는 직장 의료검진이나 각종 병의원에서 시행하는 검진의 기본검사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단점

흉부X선의 경우 X선 투과 방향의 앞뒤에 위치하는 구조물들이 많이 겹쳐서 보이기 때문에 폐문, 폐첨부, 심장과 겹치는 부위 및 폐기저부의 병변은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고, 또한 석회화를 동반하지 않는 6mm미만의 폐결절은 보이지 않기떄문에 현재는 일반 컴퓨터 단층촬영(CT)에 비해 X선 피폭량을 많이 감소시킨 저선량CT가 도입되면서 저선량 흉부CT로 폐암을 선별하는법을 추천하고있습니다.

 

검사방법

금식이나 전처치가 필요없으며 상의를 속옷까지 탈의하고 검사용 가운으로 갈아 입습니다.

목걸이 등 사진에 나올 수 있는 금속류도 제거합니다.

여성분일 경우 머리카락 실루엣이 나올 수 있으므로 머리는 최대한 높게 묶어 등쪽으로 머리카락이 내려오는 일이 없도록 해줍니다. 

흔히 서있는 자세로 기계에 가슴을 밀착하여 촬영하지만 거동이 불편하거나 혼자서있지 못하는 환자의 경우 앉거나 누워서 촬영할 수도 있습니다. 촬영기에 가슴과 양어깨를 최대한 밀착시키고 촬영하는 동안 대부분 방사선사의 지시에 따라 숨을 깊이 들이마시고 참은 상태에서 촬영이 이루어집니다. 보통 후전면과 측면 1,2장을 촬영합니다. 옷을 갈아입는 시간을 제외하고 1분 미만의 시간이 소요된다는 장점이 있으나 촬영시 방사선사가 요구하는 대로 숨을 참지못하거나 움직이는경우 혹은 귀금속류등의 X선 비투과 물체로 인해 진다나에 방해가 되는 경우 재촬영을 하게 됩니다. 

 

흉부 X선 - Pixabay

흉부X선 검사로 어떤 질환을 알수있을까?

폐관련 질환은 많지만 세가지정도로 압축하여 말해보자면 폐결핵, 폐렴, 기타인공물정도만 이야기 하고자합니다.

1.폐결핵

가장흔한 폐결핵의 경우 70-80%정도의 환자에게서 기침과 객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들은 대부분 상기도 감염과 같은 호흡기 질환에서도 나타나며 페결핵 환자에게서만 나타나는 특이한 증상이 아니다. 그래서 환자나 의사들이 결핵으로 인한 증상을 다른 질환으로 오인하여 질병을 발견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결핵을 흉부 X선검사 하나로만 판단을 할 수는 없다. 결핵은 흉부 X선과 객담검사를 통해 객담에서 결핵균을 검출하여 진단한다. 보통 건강검진상에서 비활동성폐결핵으로 많이 진단을 받게되는데 이는 과거에 결핵을 앓았거나 자신도 모르는사이 감기처럼 결핵을 앓고 지나간 흔적이 폐에 남아있을 경우이다. 주로 우폐상엽이나 좌폐상엽에 흔적이 남게되며 꼭 폐의 상엽이 아니더라도 폐의 어느 한 구역에 석회화된 결절처럼 흔적이 남아있는 경우도 많다. 

2.폐렴

주로 미생물이나 세균,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염증반응으로 폐렴에 걸리게 되면 폐에 염증이 생겨서 폐의 정상적인 기능에 장애가 생긴다. 증상으로는 기침, 염증물질 배출에 의한가래, 호흡곤란이 나타나며 가슴을 묵직하게 누르는듯한 느낌도 받을수있다. 기관지뿐만아니라 폐를 둘러싸고 있는 흉막까지 염증이 침범한 경우 숨쉴 때 통증을 느낄 수 있고 호흡기 이외에 소화기 증상으로 구역, 구토, 설사의 증상과 발열이나 오한도 발생할 수 있다. 우선 청진을 통해 의심을 하게되며 흉부X선을 통해 폐음영의 변화를 확인하여 진단한다. 염증반응으로 인해 폐에 물이찬듯 하얗게 보이는 것이 많을수록 염증반응이 심하다고 볼 수 있으며 x선검사상 뚜렷한 음영이 확인되지 않는경우 CT등의 검사를 실행하기도한다.

3.기타인공삽입물

심장에 기계식 판막을 이식한다거나 식도나 대동맥에 금속성 스탠트를 삽입한 경우 흉부x선촬영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병원에서 금침을 많이 맞은 경우에 얇은 1,2mm정도의 작은 핀들이 피부표면과 가까운부위에 여러개 불규칙적으로 보이기도 하며 항암치료를 받고있는 경우 등 인체 상반신에 금속성물질을 넣은 경우 높은확률로 관찰이 가능하다. 

 

흉부 X선은 가장 간단하고 값싼 검사인 만큼 대중성도 높지만 추적관찰이 제일 중요한 검사중의 하나로 건강검진을 통해 1,2년마다 정기적으로 검사받아볼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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