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간염의 주요 원인은 B형간염바이러스(Hepatitis B virus, HBV)에 의한 감염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간세포에 침투하여 염증과 간 손상을 일으킵니다. 이 바이러스는 감염자의 혈액이나 체액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전파됩니다.
B형간염의 전파경로
▸성적접촉
: B형간염 바이러스 감염자와의 성적접촉(성관계)를 통해 전파될 수 있습니다.
▸혈액오염
: 감염자의 혈액과의 접촉을 통해 전파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오염된 주사나 침술도구, 혈액 제품 수혈 등을 통해 감염이 전파될 수 있습니다.
▸수직 전파(모자감염)
: 임신중인 감염자로부터 태아로 전달될 수 있습니다. 주로 출산 과정에서 감염이 발생하며, 감염된 엄마로부터 새로태어난 아기에게로 감염이 일어납니다.
▸가족집단 감염
: 가족 또는 동거인과의 밀접한 접촉을 통해 전파될 수 있습니다.
▸감염자의 체액에 노출됨
: 감염자의 침,입김 등으로 인해 감염 될 수 있습니다.
▸기타
: 문신, 피어싱, 침술로 인해 면역저하 상태일 때 감염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B형간염에 걸리기 쉬운 사람들에는
상습적인 약물사용자, 의료업 종사자, 수혈자, 혈우병 환자 또는 연구소 직원, 가족 중에 환자가 있는 경우, 배우자가 환자인 경우 등이 감염될 위험이 높습니다. 또한 B형 바이러스에 감염된 산모에게서 태어난 영아들도 위험성이 높습니다.
B형간염 증상
B형간염은 각각의 환자에 따라 증상의 정도와 유형이 다르게 나타날 수있습니다. B형간염의 대표적인 세가지 단계는 급성간염, 만성간염, 합병증으로 나뉩니다.
▸급성간염
- 대부분의 환자는 초기에 무증상을 겪습니다.
- 발열, 피로감, 복통, 구역, 식욕부진 등의 흔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 황달(피부와 눈이 노랗게 변함)이 나타납니다.
- 소화불량, 오심, 구역, 구토,복통 등의 위장장애가 발생할 수있습니다.
- 피부 발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만성간염
- 만성간염은 급성간염에서 회복되지 않아 지속적인 간염이 진행된 상태입니다.
- 만성감염의 초기 단계에서는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 지속적인 피로감, 체중감소, 소화불량 등의 비특정 증상이 나타납니다.
- 만성간염은 무증상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일부환자는 합병증이 발생하기 전까지 증상을 경험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합병증
- 만성간염이 합병증으로는 간경변증, 간경색, 간경화, 간암 등이 있을 수있습니다.
- 심한 간경변증은 체액이나 혈액의 이류방해를 초래할 수있으며, 이는 복부 부종, 복통, 소화불량, 간성 뇌병증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만성간염은 간경변증, 간경색, 간암 등의 합병증을 발생위험을 증가시킵니다.
B형간염의 치료
B형간염의 치료의 목표는 바이러스의 억제와 간의 손상예방이므로 지속적인 추적관찰이 필수적입니다.
성인의 경우 90%는 항체가 생기고 병이 낫게 되지만 일부는 계속 간염바이러스가 몸속에 있게 되는데 이를 만성간염이라고합니다. 그러나 신생아기에게 B형간염에 걸리면 90%정도의 아기가 만성감염으로 진행됩니다.
▸급성 B형간염의 치료
- 대부분의 급성 B형간염 환자는 특별한 치료 없이 완치 될 수있습니다.
- 적절한 휴식을 유지하고, 수분 섭취를 증가시켜 신체 회복을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자가면역성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 기타 증상관리를 위해 적절한 약물 사용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증상에 따라 병원에 방문하여 상담후 결정되어야 합니다.
▸만성 B형간염의 치료
- 만성 B형간염은 지속적으로 간염이 진행되는 상태이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 항바이러스 치료
: 항바이러스 약물을 사용하여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고 간염의 진행을 제어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대표적으로는 엔테카비르(Entecavir)와 테노포비르(Tenofovir)등이 사용됩니다.
- 항바이러스 치료는 지속적으로 진행되어야 하며, 치료기간은 환자의 상태와 의견에 따라 의료 전문가가 결정합니다.
- 만성B형간염 보균자의 경우 건강보험공단에서 6개월마다 제공하는 초음파검사와 AFP혈액검사로 간암검진을 진행하게됩니다. (간암검진 대상자 여부는 건강보험공단에 문의하여 알아보시는것이 제일 정확합니다.)
▸합병증관리
- B형간염의 합병증인 간경변증, 간경색, 간암 등의 합병증은 각각의 증상과 합병증의 종류에 따라 관리되어야 합니다.
- 간이 심한 손상을 입었을 때는 간이 제 기능을 잃을 수 있으므로, 이런 경우에는 타인의 간을 이식하는 간이식이 고려될 수 있습니다.
B형간염의 예방방법
▸의료와 보건위생 관련 종사자는 항상 주의해야한다
▸의료기구나 오염된 기구, 물건 등은 충분히 세척, 소독 후 사용한다.
▸일회용주사기 사용과 면도기, 칫솔, 수건 등은 공용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급성기에는 편히 쉬고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한다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의 가족들은 병원을 방문하여 B형간염항원항체검사후 항체형성이 음성인 경우 예방접종을 꼭 한다.
: 보통 B형간염 예방접종은 총3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6개월안에 3회의 접종을 모두 마치고 마지막 주사후 4시간 후에 혈액검사를 다시 실시하여 항체가 생성되었는지를 확인하게 됩니다. B형간염 예방접종은 관할보건소나 병원, 의원에서 접종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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