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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한 실수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젊은 여성분이셨고, 맨처음에는 담낭의 벽이 국소적으로 두꺼워졌나? 싶은 느낌이었다.
왼쪽팔에 깁스를 하고 아이스팩을 대고 계셔서 왼쪽으로는 돌아누워달라고 할수가 없어서
어쩌지..하며 한참 헤맸는데...... 결론은 환자분이 옆으로 돌아누워주셨다.
아까전 사진에 담낭 벽이 비후되어 보였던 것들이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조금더 환자의 몸을 돌려보면
이렇게 담낭목(GB neck)부근에 모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왼쪽에 모인것도 담낭담석(GBstone), 오른쪽 담낭벽에 있는것도 담석으로
담낭에 모래알처럼 작은 담석이 sluge슬러지처럼 있는 것이다.
이것들이 모여서 뭉치게 되면 1cm넘는 담석이 된다.
환자분의 협조(자세변경)가 없었다면 아마 담석인지 모르고 지나갔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담낭을 보기위해서는 항상 position change를 염두에 두고 change하는 동안 환자의 몸에서 프루브를 떼지말자.
혹여나 의심된다면 환자분께 양해를 구하고 툭툭 밀듯이 프루브로 담낭을 쳐보자.
그렇게 한다면 sluge나 sandy stone을 보지 못하는 일은 줄어들지않을까..
이렇게 오늘의 반성을 해본다.
(※이렇게하면 검사시간이 늘어나는데... 이건어쩌지...고민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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