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표지자 검사는 암의 존재 또는 암 진행 상태를 평가하기 위해 사용되는 검사입니다. 이러한 검사는 종양이나 암에 연관된 생체 표지자인 단백질, 유전자, 화학 물질 등을 측정하여 암의 가능성을 조사하거나 진단, 치료 반응 모니터링에 도움을 줍니다. 고통스러운 조직검사없이 혈액과 소변검사로 알 수있는 암표지자 검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암표지자 검사가 적용되는 경우
- 암을 조기에 선별하고 진단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증상이 있는 사람에게 암의 근원을 찾기 위해서 적용됩니다.
- 몇몇 특정암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에게 적용됩니다.
- 암과 다른 상태를 감별하는 것을 도와줍니다.
- 암이 자른 조직으로 얼마나 퍼졌는지 파악합니다.
- 어떤 치료에 암이 반응하고 있는지 파악합니다.
- 수치변화를 통해 암의 재발 여부를 파악합니다.
**암표지자 검사만으로는 암을 진단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다른 검사와 병행해야합니다.**
암표지자검사의 종류
간암 : AFP [정상:10ng/ml이하, 질환의심:20mg/ml이상, 간암 가능성:400ng/ml이상]
AFP는 간세포암인 간세포암 및 난소 세포종 등에서 증가할 수 있는 단백질입니다
AFP는 원발성 간세포암과 태아성암(yolk sac 종양)의 진단과 임상경과(치료효과 또는 수술후 재발)의 추적관찰에 유용합니다. 최근에는 임신부의 혈액AFP검사로 태아의 선천성 기형유무의 진단에 매우 유용하며 신경관결손증(무뇌아, 이분척추증)진단에서 매우 증가된 소견을 보인다.
-> 관련질환 : 간아세포종, 유아간염, 간세포암 및 yolk sac종양, 일부 전이성간암, 간경변증, 만성간염, 급성간염, 임신, 선천성 담도폐쇄증, Tyrosine혈증 등
AFP-L3는 AFP의 분획으로 간암에서 수치가 증가하여 간암에 특이적인 표지자이다. AFP-L3%는 total AFP나 AFP-L3수치에 비해 변화량이 커서 조기진단에 매우 유용하다.
대장암,위암 : CEA [정상:비흡연자0~3ng/ml, 흡연자 0~5ng/ml이하]
**간염, 간경변, 갑상선기능저하증, 신부전, COPD등에서도 증가할 수 있음
CEA는 흡연자에게 양성률이 높고 연력의 증가에 따라 양성률이 증가할 수 있으나
악성종양 수술 후의 치료효과 판정, 항암치료에 대한 반응의 평가, 폐암의 악화를 예측하는데 유용하다.
수술후에도 증가되면 악성종양을 완전히 적출하지 못했거나 다른 조직으로의 전이 또는 재발을 의심 할 수있다.
->관련질환 : 각종 악성종양(특히 대장암, 전이성 간암, 진행된 비세포성폐암환자의 40~60% 증가, 유방암, 위암에서 60%이상의 양성률을 보이게 된다.), 각종 양성질환(간경변, 만성간염, 폐쇄성 황달, 췌장염, 위궤양, 폐기종)
췌장암, 담도암 : CA19-9
CA19-9는 소화기암, 특히 췌장암의 진단에 이용한다.
-> 관련질환 : 췌장암, 담낭담관암, 위암, 대장암, 기타 악성종양, 양성질환
난소암(임신,생리시 위양성),자궁암,질암 : CA125, 혈액검사
: 난소의 비점액성 상피종양을 진단하는데 유용한 표지자검사
[정상:0~35U/ml, 종양의심35U/ml이상] 방사선치료나 수술후 CA125수치가 느리게 증가하는 경우 종양의 재발을 의심할 수 있으며 가까운 시일내에(6개월이내) 비정상적 수치가 보일경우 난소암의 재발을 의심합니다.
CA125는 난소암(특히 장액성 낭포선암), 자궁내막암, 자궁근종, 췌장암, 간질환, 간경변에서 증가한다.
HE4(Human epididymis protein 4)는 상피성 난소암(EOC)의 조기진단과 치료모니터링에 유용하다. 골반부 종괴가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CA125검사와 보완적으로 난소암의 진단 목적으로 사용하는 검사이다. 나이에 따라 참고치가 달라 오차범위가 큰 편이다.
유방암 : CA 15-3 [정상:30u/ml미만]
CA15-3은 전이성 유방암의 진단 및 경과관찰, 단 원발성에서는 양성율이 낮다. 진행 및 재발성 유방암에 대한 치료효과 예측에 도움을 줄 수 있다.
BCA225는 Cu18과 Cu46의 2종류 단세포군항체에 의해 인지되는 고분자 당단백항원으로 원발성 유방암의 진단 및 유방암 수술후 추적관찰에 유용하다.
전립선암 : PSA - 전립선에서 생성되는 분해효소로 염증, 암이 있는 경우에 수치가 증가합니다.
전립선 특이항원인 PSA(Prostatic Specific Antigen)는 혈중에서 ɑ1-antichimotraypsin이나 ɑ-2-macroglobulin등과 결합되어 존재하며, 30%정도는 free PSA 형태로 존재한다. %Free PSA검사는 total PSA결과가 낮은 상승을 보이는 gray zone영역, 즉 4-10ng/mL에서 전립선암과 양성질환을 구별하는데 도움을 준다.
phi(prostate Health Index)검사는 전립선암 의심환자를 대상으로 전립선암을 선별하기 위한 검사로, phi수치가 높을수록 전립선암의 가능성이 높다. 중증도 이상의 phi(phi>35)에서는 전립선생검을 고려할 수 있어 불필요한 생검을 줄일 수 있다.
r-Sm(r-Seminoprotein)검사는 전립선 유래단백이기 떄문에 전립선암의 종양표지자로 유용성이 크다.
->관련질환 : 전립선암, 전립선 비대증
폐암 : Cyfra21-1
Cyfra21-1은 폐암과 연관이 있으며 그중에서도 폐편평상피암1기일때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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